마라탕 드셔보셨나요?
마라볶음면은 먹어봤는데 마라탕은 못먹어봤다구요?
입에 파스바른것 처럼 너무 화~~~~~~~~ 해서 먹기 힘드셨다구요?
먹기 거부감이 든다구요?
그런분들을 위해 한성마라탕을 소개해드립니다 !
저는 중국유학생활을 할때 처음 마라탕을 먹어보았는데요.
처음에는 왜먹나.... 싶었습니다.
음,,,, 약간 민초파? 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민트초코 민트맛 아이스크림 왜먹냐...파스랑 치약 왜먹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가하면
민트없이는 사나마나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런데 마라탕은 민트초코, 홍어회, 두리안처럼 처음에는 경험하지 못한 맛에 당황스럽지만
맛에 적응되면 중독되는 맛처럼 매력적인 맛인것같아요.
그런데 처음에 너무 강하게 인상이 심어지면 거부감이 들수도 있기때문에 (저도 어릴때 홍어회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지금도 못먹습니다 ㅜㅜ)
거부감이 덜한 맛의 마라탕이면 처음 마라탕을 먹어보는 친구들에게 추천이 가능하겠더라구요.
먼저 한성마라탕은 도심지역에서 손쉽게 찾을수 있었는데요.
마라탕 가게가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가진건 처음봤어요.
진한 코발트블루와 원목의 색이 너무 조화가 좋았어요. 아 진짜 집밥같은 느낌을 주겠구나 라는 편안함이 들었어요.
가게 내부도 깔끔해서 좋았던것 같아요.
중국현지에 가면 약간은 부담되고 환기도 전혀 안시키는 마라탕집의 인상과는 다르게 현재 국내의
샤브샤브 집과 같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 ㅎㅎ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구요.
같이 온 친구가 마라탕은 처음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직접 섞은 재료보다는 간편하게 마라전골로 시키는게 좋을것같아 마라전골로 시켰어요.
다양하게 맛을 즐기고 선호하는 재료가 있으신분들은 직접 재료를 골라 드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서브웨이나 베라처럼 골라먹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
재료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청결! 재료들의 싱싱함이 좋았어요 !
마라전골이 끓는 동안 입가심을 위해 빙당산사음료 (핑크색 페트병) 코코넛밀크음료 (하얀우유같은 검은 캔)을 시켜서 마셨어요.
중국유학때 중국에서 유명한 코코넛밀크음료인데 저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음료 통틀어서 제일 맛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빙당산사음료는 처음 시켜먹어봤는데 거부감이 덜한? 오미자맛이었어요.
여성분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 디자인도 이쁘고 음료색이 이뻐서 좋았어요.
특히 꿔바로우와 궁합이 좋았고 저와같은 알쓰에게는 참 축복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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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마라탕의 마라전골의 좋은점은 땅콩버터소스로 마라의 강한향을 커버해주면서도 마라의 맛을 유지해준다는 점이었는데요.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담백한 맛을 더해줘서 속도 편하고 정말 마린이(마라탕초보)들을 위한 마라탕이었습니다.
나중에 따로 한성마라탕 배송 페키지 상품이 나온다면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깨끗한 디쉬로 전혀 거부감이나 찝찝함이 없었고
가게에 여성분들이 많은것을 보면 위생은 철저했습니다.
전골에 들어간 건두부, 피쉬볼, 정경채,건두부, 팽이버섯, 돼지고기,연근, 기타재료가 딱 적정하게 들어가있어서 먹기편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취향이 있지만 마라탕에 좋아하는 재료를 몰빵으로 때려부으면 처음에 재료만 건져먹었을때는 맛있지만
국물이 너무 느끼해지거나 몰빵으로 넣은 재료의 향이 너무강해 국물맛을 버릴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전골로 시킬경우 부담없이 적정하게 골고루 넣은 재료때문에 국물까지 맛을 유지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라탕과 코코넛밀크가 궁합이 너무 좋았구요.
마라의 알싸한 맛을 잡아줘서 먹고나서 개운한 느낌이 났어요.
땅콩버터의 맛이 적절히 베어 있어서 맥주안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적절히 들어간 재료덕에 국물까지 부담없이 마셨던것같아요!
보통 마라탕먹을때 국물은 기름국이되서 한두스푼먹고 버리거든요....
중국유학할때 중국인친구가 마라탕국물을 변기에 부었는데 국물에 고기성분이 얼마나 많은지
나중에는 변기에 기름이 딱딱하게 돌처럼 굳어서 껌칼로도 잘 안때지더라구요 ㅠㅠ
(진짜 레알 100%실화입니다.)
집주인한테 잔소리듣고 짐뺀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리고 마라탕과 동시에 핫해지고 이연복셰프가 조리해서 화제인 꿔바로우인데요.
중국현지에서 먹었을때는 삼겹살튀김같은 맛이 나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한성마라탕의 꿔바로우는 찹살탕수육처럼 튀김옷이 쫄깃하고 바삭해서 식감이좋아 부담없이 먹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달짝지근한 과하지않은 소스가 입맛을 돋궈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성분들이 먹기에도 좋게 가위와 집게를 주기때문에 작게 잘라 입에 묻지않게 먹을수 있어서 같이 온 여사친이 좋아했던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린 빙당산사 음료와 궁합이 좋았어요.
땅콩베이스로 맛을 내어 탄탄면과 같은 느낌이 났구요. 중국보다는 대만식 마라탕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처음 먹어도 적응이 쉽게 되는 맛이 좋았구요.
본토의 맛을 좋아하시는분들도 맘편히 드실수 있습니다.
마라탕을 한번도 안먹어본 친구, 여자친구, 지인 ,가족 모두 데리고 오셔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게 제일 큰 메리트 같습니다.
그리고 감성적이고 과하지 않은 인테리어와 맛으로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교통도 좋아서 약속장소로도 최적의 장소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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